"가수 본연의 모습 찾아주는 음악 세탁소될 것"


▲사진=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프란시스, 김조한, 하킴 레이첵, 피터 말릭, 제이. 디 리, 제프 버넷, 루니 튠즈, 즈 센.

[투데이코리아=김유미 기자] 20일 김조한의 소속사 '소울패밀리' 프로덕션 측은 김조한이 글로벌 작곡가 그룹 658 런드리(658 Laundry)를 결성 한 것으로 공식 발표 했다.

김조한은 한국 R&B의 선구자로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음악 활동과 더불어 작곡 및 소녀시대 태연, 2AM , 2PM, 슈퍼주니어, 씨스타 효린, EXID 하니 등 수많은 아이돌의 선생님으로 지금도 활발히 활동을 펼치고 있는 뮤지션이다. 그리고 최근 활동 영역을 넓혀 음악적 교감이 맞는 해외 뮤지션들과 의기투합해 글로벌한 작곡가팀을 결성하기에 이른 것.

김조한 측은 “20년 넘게 한 가지 길을 걸어온 김조한의 뚝심과 음악적인 열정, 그리고 그의 인성에 빠진 여러 뮤지션들이 모여 하나의 팀으로 단합하게 되었다”고 결성 과정을 전하며 “단순한 세일즈를 떠나 정말 가수 본연의 모습들을 찾아주는 사진관 같은 곳이 되길 바랐다. 어떤 음악, 어떤 뮤지션이든 가장 좋은 상태의 음악으로 변신 또는 변화 시킬 수 있는 음악 세탁소 같은 곳”이라고 정의했다.

658런드리에는 김조한이 최근 발매한 정규 6집 타이틀곡 ‘알아 알아 앓아’를 작곡한 재즈 보컬 전공 작곡가 프란시스(Francis)를 비롯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필린핀계 미국 R&B싱어 제프 버넷(Jeff Bernat), 세계적인 팝스타 리한나의 정규 앨범 프로듀서이자 2013년 그래미상 수상 DJ로도 유명한 루니 튠즈(Luney Tunez), 파리 출신 프로듀서이자 기타와 베이스 연주자 하킴 레이첵(Hakim Rachek), 피아니스트 제이.디 리(J.Dee Lee), 베이스 세셔니스트 즈 센(Ze Sen), 노블 하우스 뮤직 그룹의 CEO이자 프로듀서 제네스 루이스(Gennessee Lewis), 미국 대표 블루스 기타리스트이자 프! 로듀서로 최근 정용화와도 작업했던 피터 말릭(Peter Malick)까지 김조한 포함 총 9인의 드림팀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김조한과 프란시스가 주축이 돼 만든 658 런드리는 퍼프 대디, 저스틴 비버 등 많은 뮤지션들과 관계자들이 오고 가며 소통했던 미국의 한 녹음실 주소에서 따온 이름이다. 국내에도 용감한 형제, 이단 옆차기 등 작곡가팀이 많지만 댄스나 힙합 장르에 다소 몰려있었다면 거기에 발라드에 재즈, R&B까지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한 작곡가 그룹의 탄생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658런드리는 김조한의 정규 6집 ‘원스 인 어 라이프타임(Once in a lifetime)’을 시작으로 현재 국내외 아티스트들과의 다양한 작업을 진행 중이며 곧 새로운 결과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공/소울 패밀리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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