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시위 가담까지는 끝까지 추적해 사법처리하겠다"

[투데이코리아=선다혜 기자] 민중총궐기 집회를 수사 중인 경찰이 민주노총 등 8곳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21일 오전 7시30부터 민주노총과 민주노총 서울본부, 금속노조, 금속노조 서울지부, 건설산업노조, 건설노조, 플랜트 노조, 공공운수노조 등 8개 단체의 사무실에 경찰관들을 보내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단체는 14일 불법 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배후 단체 증거 확보를 위해 증거물들을 압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강신명 경찰청장이 "불법 시위 가담까지는 끝까지 추적해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힌 뒤 사흘만에 실시됐다.

한편, 민주노총 등 53개 단체는 지난 14일 서울광장에서 '국정교과서 반대' '노동개악 저지' '쌀값대책 마련' 등 11개 요구사항을 정부에 전달하겠다며 집회를 벌였다. [사진=MBN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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