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11월 25일 YWCA강당에서 국내 최초로 시작, 올해로 40년째"


▲사진=1975년 진행된 국내 최초로 모자보건을 위한 정보 제공 행사인 ‘1일 어머니교실’

[투데이코리아=서소영 기자] 매일유업(대표이사 김정완)은 예비엄마교실 40주년을 맞아 일요일인 오는 12월 6일 서울시청 신관8층 다목적홀에서 기념 행사를 갖고, 이를 위한 온라인 신청 접수를 25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모자보건활동, 건강증진사업, 저출산대책사업 등을 펼치고 있는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회장 이혜경)와 공동 주최로, 휴일을 맞아 예비엄마와 예비아빠 250쌍을 초대한다.

매일유업은 1975년 11월 25일 국내 최초로 모자보건을 위한 정보 제공 행사인 ‘1일 어머니교실’을 시작하였으며, 당시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YWCA 대강당에는 800여명의 임산부가 자리를 메웠다고 한다.

매일유업은 이후 지속적인 활동에 대해 공로를 인정 받아 1978년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였으며, 최근에는 ‘베이비샤워’, ‘베이비문’ 등 다양한 방식을 시도하며 지속적으로 육아정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40년간 진행하면서 ‘1일 어머니교실’로 불리던 행사가 현재는 ‘앱솔루트맘스쿨 예비엄마교실’로 변경하며 수많은 예비엄마들이 행사에 다녀갔다. 행사 명칭보다 더 많이 바뀐 부분은 바로 행사의 중심인 강의이다.

처음 70년대에 산부인과 의사, 간호사 등을 초청해 ‘임산부의 주의점’, ‘아기와 산모’등 대규모 강의 중심 행사에서, 80년대 건강과 영양 소개에 이은 질의응답 시간이 도입되고, 90년대에 들어서는 음악태교, 영어태교, 태담 등 다양한 태교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최근에는 체조 및 요가, 국악태교, 숲태교 등 일반적인 강의보다는 참여를 유도하는 강의가 예비엄마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얻고 있다.

지난 6일 행사에는 1988년부터 예비엄마교실의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수원여대 아동교육학부 변영신 교수가 “우리아이 꿈찾기 전략’을 주제로 1부를 진행하고, 2부에는 국내 최초 국악태교뮤지컬을 제작, 연출한 용인대 국악과 성상희 교수가 ‘소리연’ 연주단과 함께하는 “신명나는 국악태교”로 예비엄마들을 맞는다.

또한 1, 2부가 끝난 뒤에는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와 매일유업이 준비한 카시트, 휴대용 유모차, 이불세트 등 다양한 선물이 경품과 기념품으로 제공되어 엄마들의 참여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매일유업 행사 관계자는 “최근에 예비엄마교실과 같은 행사들이 마케팅의 일환으로 진행하면서, 행사 규모 및 수준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이 사실”이라며, “매일유업 예비엄마교실은 판매나 마케팅을 위한 다른 행사와의 차별화를 위해, 정보 제공 본연의 목적에 맞는 행사를 진행하고 예비엄마들이 선호하는 도서 이벤트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매일유업 육아정보 제공사이트인 ‘매일아이닷컴(www.maeili.com)’의 앱솔루트맘스쿨 코너에서 25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오는 12월 2일 예비엄마, 아빠 250쌍이 발표될 예정이다. [제공/매일유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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