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2030선을 회복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1.06%(21.26포인트) 오른 2030.68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67%(4.64포인트) 상승한 693.4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0.27% 오른 2014.88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에 나서면서 2030선 위로 올라섰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587억원과 688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2925억원 어치를 팔았다.

코스피의 강세에 대부분의 업종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기전자(2.44%)를 비롯해 기계(2.27%), 음식료업(1.97%), 의료정밀(1.74%), 철강금속(1.54%), 운수장비(1.10%), 화학(0.95%), 비금속광물(0.76%) 등이 상승세로 장을 마감한 반면 건설업(-0.87%), 의약품(-0.37%), 은행(-0.2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 종목의 상승세도 뚜렷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2.77%)를 비롯해 현대차(0.66%), 한국전력(0.51%), 삼성물산(0.98%), 삼성전자우(1.33%), 현대모비스(1.62%), 아모레퍼시픽(1.35%), SK하이닉스(2.66%), 기아차(0.75%), LG화학(0.62%), NAVER(0.48%), 삼성에스디에스(0.96%) 등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삼성생명(-1.85%), 신한지주(-0.83%) 등은 약세를 나타내며 장을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4포인트(0.67%) 오른 693.4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2.89포인트(0.42%) 오른 691.67로 장을 출발해 강보합 흐름을 유지하며 이틀째 강세를 이어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