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배우 신은경

[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배우 신은경과 금전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전 소속사 런엔터테인먼트가 폭로전을 시작햇다.

27일 런 엔터테인먼트 측은 "신은경 측이 사과는 커녕, 금방 탄로 날 거짓말을 이렇게 공개적으로 하는걸 보면 수사기관·사법기관도 두렵지 않은 가 싶다. '전 남편 빚을 끌어안고 아이를 홀로 기르는 어머니' 라는 방송 이미지와 거대 드라마 제작사의 그늘 아래 숨은 신은경의 은폐되고 회피하는 진실을 알리는 공익적 목적으로 싸움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은경이 이적하는 소속사마다 다른 사람의 통장과 카드를 수억 원씩 쓰고도 본인 명의의 통장이 아니었다는 점을 악용해 돈을 쓴 적이 없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백화점에 가서 수억 원의 옷을 그냥 가져오고, 병원서 1000만원이 넘는 금액을 지불하지 않고 이후 소속사보고 해결하라고 떠넘겼다. 해결해 주지 않으면 촬영을 가지 못하겠다고 대표는 물론 매니저와 직원들을 하루 종일 불안에 떨게 했다”고 설명했다.

또 런엔터테인먼트는 “눈물을 삼키며 그간 신은경에게 들어간 모든 회계자료를 정리했고 입금 후면 늘 등장하는 ‘사랑해요♡’의 문자메시지 역시 모두 기록해놓았다. 이적한 소속사마다 늘 반복되었던 신은경의 방법과 수법들에 저는 이전 매니저처럼 ‘증거불충분’으로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아울러 소속사 측은 증거 자료로 약 1억원이 소요된 신은경의 하와이 여행 경비 영수증을 공개했다.

런엔터테인먼트는 “7억원 이상의 국세와 수천만 원의 건강보험까지 미납한 와중에 1억원에 가까운 하와이 여행 경비를 회사 돈으로 썼을 뿐 아니라 2012년 5월 하와이 여행 3000만원, 2012년 7월 싱가포르 여행 2500만원, 2013년 3월 런던 여행 5300만원, 2013년 4월 하와이 여행 4500만원 등의 추가 경비를 지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런엔터테인먼트는 지난주 신은경이 소속사에 진 채무 2억4000여만 원의 정산금을 돌려달라는 민사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어 23일에는 추가로 명예훼손으로 형사소송도 제기했다. 신은경의 현재 소속사 지담 엔터테인먼트는 25일 맞고소로 대응했다. [출처=SB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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