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박대호 기자] 중국 증시의 급락 여파에도 코스피가 2000선을 회복했다.

1일 오전 11시 코스피 지수는 현재 전거래일보다 23.74포인트(1.03%)오른 2015.71를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는 전날(현지시간)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소비가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평가에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전날 코스피는 37포인트나 급락하면서 6거래일 만에 2000선을 내줬다. 지난 27일 중국 상하이 지수가 5.48%나 폭락한 데 따른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22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기관이 4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개인이 177억원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체적으로는 249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 움직임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철강금속이 2% 넘게 오르고 있다. 화학 기계, 전기전자, 운수장비, 전기가스, 건설, 운수창고, 은행, 보험 등도 1%대 상승하고 있다.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등은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중이다. 카카오(-0.91%)와 CJ E&M(-0.59%), 셀트리온(-0.46%)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서울반도체(0.88%)와 CJ오쇼핑(0.37%) 등이 상승하고 있고 파라다이스는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시간 전거래일보다 0.15포인트(0.02%)오른 688.53을 기록 중이다. [사진=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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