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축적된 미세먼지로 대기정체 더해져 서쪽지역 중심 미세먼지 농도 높아

[투데이코리아=유승하 기자]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나쁨이며 날씨는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포근할 전망이다.

이날 한국환경공단 발표 자료에 따르면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나쁨으로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서울은 미세먼지 일평균은 65, 부산 27, 대구 64, 인천 81, 광주 39, 대전 59, 울산 25, 경기 86, 강원 58, 충북 61, 충남 59, 전북 57, 전남 35, 경북 36, 제주 30 등이다.

최고값은 서울 74, 부산 84, 대구 100, 인천 137, 광주 63, 대전 129, 울산 43, 경기 195, 강원 92, 충북 93, 충남 92, 전북 89, 전남 77, 경북 86, 제주 44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 일대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아 주의가 요망된다.

날씨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또한 제주도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차차 흐려져 늦은 밤에는 예상 강수량 5mm 안팎의 비(강수확률 60%)가 시작되겠다고 예보했다.

이 비는 10일 낮 충청이남지방으로 확대돼 충청남북도와 전라북도에는 늦은 오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 될 것으로 보이며 아침까지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분포가 이어져 이날도 포근하겠다.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수은주는 영하 0.3도, 이밖에 수원은 영하 1.4도, 강릉 8.2도, 대전 영하 1.3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제주 8.3도 등이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8도에서 16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기온은 서울 10도, 수원 10도, 강릉 13도, 대전 12도, 광주 15도, 대구 12도 등이다.

오늘의 대기질의 '나쁨'은 전일 축적된 미세먼지로 대기정체가 더해져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높아지겠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