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영훈 기자] 새누리당은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의 새정치연합 탈당 선언과 관련해 “20대 총선을 겨냥한 야권 단일화를 위한 정치적인 제스쳐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의 안철수 전 대표, 문재인 현 대표의 입장이 무엇이건 간에 왜 하필이면 선거를 앞두고 이렇게 다시 갈등을 노골화하느냐”고 말했다.
이어 김 수석 대변인은 “안철수 의원은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현실정치에 뛰어들어 전 국민의 이목을 끌어왔다”며 “안 의원은 말 그대로 선거 전략보다는 새로운 정치를 위한 가치개혁에 앞장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야당이 국회활동을 등한시하면서 오직 선거만을 위해 이합집산을 거듭한다면 결코 국민의 사랑을 받기는 어렵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김영훈 기자
khoon1018@today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