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MW 화재 발생 자료화면

[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고급 외제차인 BMW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달리던 차량에서 불이 난 것은 최근 한 달 동안 4차례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4시 27분께 경기 이천시 호법면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호반분기점 인근에서 임모(52)씨가 몰던 BMW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운전자 임씨는 화재가 발생한 이후 곧바로 졸음쉼터로 이동해 화를 면했지만, 이 불로 차량 내부가 타 88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 11월 3일과 5일, 8일 서울 자유로 방화대교 인근과 마포구 상암동, 경기 의왕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달리던 BMW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잇따른 바 있다.

이들 차량 가운데 지난달 3일과 5일 불이 난 차량은 지난 9월 국토교통부가 리콜을 명령한 520d 모델이었다.

또 지난 11월 3일 불이 난 차량 운전자는 항의의 표시로 판매 대리점 앞에 전소한 차량을 끌어다 놓고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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