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가공간정보 통합 서비스 선포식 24일 개최


[투데이코리아=이찬희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24일 오후 2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본관에서 김경환 제1차관과 공간정보산업관련 민‧관‧산‧학계의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공간정보 통합서비스’(이하 서비스)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번 서비스의 대표 관문인 국가공간정보통합포털은 공간정보허브 기능을 담당한다. 그동안 11종 채널로 분산 운영되던 공간정보 조회 및 구매 기능을 하나의 포털로 통합하고 고급화‧다양해 실시간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통합서비스가 시작되면 부동산 거래 시 부동산 포털이나 앱을 통해 매물의 정확성 검증이 쉬워진다. 과거 포털에서는 부동산정보가 실시간으로 연계되지 않아 부동산 거래 등 재산권 편함이 있었다. 이번 시스템 개편으로 실시간 정보 확인이 가능해졌고 정보시점 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부동산거래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간정보 오픈마켓이 세계 최초로 구성돼 지도상의 도로․교통, 재난․방재 등의 공간정보 전국 현황과 세부정보 조회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고 구매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청년일자리를 위한 채용정보 및 교육정보 확인, 공간정보 기반의 소상공인 정보도 제공하여 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이번 시스템 개편에 따라 '온나라부동산포털'에서 부동산 관련 공공정보를 가장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전국 17개 시·도별로 접속해야했던 부동산 전자민원 29종과 부동산종합정보 8종도 한 곳에서 열람가능하다.

더불어 실감형 3차원 지도API등을 제공하는 ‘브이월드’에서도 국가공간정보 DB의 실시간 연계로 공공과 민간의 상생플랫폼 엔진이 본격 가동된다. 기존에 한 달 주기 정보수집으로 인한 최신정보 미비의 문제도 일거에 해소되어 오픈API 사용자층이 더 두터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각 포털은 지적 및 국토의 종합정보, 국토 개발 및 주택공급, 공간정보플랫폼의 전문가 집단인 한국국토정보공사(국가공간정보통합포털), 한국토지주택공사(온나라부동산포털), 공간정보산업진흥원(브이월드)이 글로벌 공간정보시장 진출에 대한 창구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간정보의 편리한 제공시스템인 통합포털을 국가공간정보 개방에 대표포털로 발전시켜 1인 창업자와 영세규모 사업자, 청년일자리 창출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제공=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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