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허가 컨설팅‘글로벌 백신 제품화 지원단’성과

[투데이코리아=김유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세포배양방식으로 개발한 4가 인플루엔자 예방 백신인 ‘스카이셀플루4가프리필드시린지’를 세계 최초로 허가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로 허가된‘스카이셀플루4가프리필드시린지’제품은 에스케이케미칼(주)이 개발한 것으로, 1회 접종으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2종과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2종 등 총 4종의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4가 백신이다.

현재 우리나라, 미국, 유럽 등에서 허가된 세포배양방식의 인플루엔자 예방 백신은 모두 3가 백신(A형 2종, B형 1종)이며, 4가 백신은 모두 유정란(계란)을 사용한 제품들이다.

이번 제품은 만 19세 이상 성인 등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 목적으로 허가되었으며, 세포배양방식으로는 지난해 12월에 허가한 ‘스카이셀플루프리필드시린지(3가)’에 이어 두 번째이고 국내에서 개발된 다섯 번째 인플루엔자 예방 백신이다.

특히 세포배양 방식의 제품은 계란을 사용하지 않아 생산량과 생산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인플루엔자의 대유행 시 짧은 기간에 백신을 대량으로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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