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안정 속의 변화 초점"

[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지난 28일 롯데그룹은 롯데쇼핑, 롯데하이마트, 호텔롯데, 대홍기획 등 유통·서비스 부문 17개 계열사들의 이사회를 열고 2016년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이어 29일에는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케미칼, 롯데건설 등 식품·중화학제조 사업 부문의 임원인사를 이사회를 통해 확정한다.

이번 2016년 롯데 임원 인사는 '안정 속의 변화'와 '미래 인재 육성'에 초점을 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정책본부의 이인원 부회장, 소진세 대외협력단장(사장), 황각규 운영실장(사장) 등 주요 인사들과 롯데쇼핑을 비롯한 대부분의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유임됐다.

임원승진 규모도 지난 2014년 207명에 비해 올해는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쇼핑의 경우 지난해 신임임원이 23명이었으나, 올해는 18명으로 20% 가량 줄어들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