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서소영 기자] 프로포폴 혐의의 방송인 에이미가 미국으로 출국했다.

지난 30일 강제 퇴거 명령을 받은 에이미는 30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오후 7시 50분 대한항공 비행기에 몸을 싣고 미국 LA로 출국했다.

이날 에이미는 출국 약 5시간 전인 오후 3시경 인천공항종합청사 출입국 관리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에이미는 이 곳에서 약 1시간 동안 강제 퇴거와 관련한 행정 절차를 밟고 추방 기간을 고지 받을 예정이었으나, 정확한 입국 시기는 추후 고지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강제 퇴거 명령을 받은 에이미는 일반 승객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입국 수속을 밟았다. 그는 LA에 잠시 머문 뒤 중국에 정착할 계획이다. 이유는 가족들이 한국에 있어서 그나마 오가기 편하기 때문이다.

한편, 앞서 에이미는 프로포폴과 졸피뎀 투약 혐의로 물의를 일으켜 서울출입국관리소측에 의해 출국 명령을 받았다. 에이미 측은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장을 상대로 출국명령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냈지만 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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