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점 치유해야 성장도 되고 일자리도 창출된다"

[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1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박근혜 정부 3기 경제팀의 첫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내수와 수출의 회복으로 경제활력을 높인다는 정책 기조 속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월에는 스포츠산업과 공유경제·바이오헬스 등 신시장의 투자를 활성화할 방안을 발표하고, 3월에는 한·중 FTA를 활용해 6조 달러 규모의 중국 소비시장을 선점하도록 유망 산업 육성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블룸버그 혁신지수에서 한국이 1위에 오른 것에 대해서도 "노동생산성 부문에서는 39위로 평가가 낮다"며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현실을 반영하는 이런 구조적 취약점을 치유해야 성장도 되고 일자리도 창출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대 구조개혁은 핵심입법이 처리되지 않아 정체 상태고, 한국노총은 어렵사리 만든 17년 만의 노사정 합의를 파기 선언했다"며 "이는 청년들의 한숨과 좌절 앞에서 눈을 돌리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유 부총리는 “이런 어려움이 있지만, 경제팀이 단합해서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목표로 흔들림 없이 구조개혁과 경제혁신에 매진하겠다”며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첫 과제로 노동개혁과 경제활성화법안의 조속한 입법을 꼽으며 1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음달에는 스포츠산업·공유경제·바이오헬스 등 신시장의 투자를 활성화할 방안을 발표하고, 3월에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해 6조 달러 규모의 중국 소비시장을 선점하도록 화장품·농식품·패션 등 유망 소비자산업의 육성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