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7만5000대를 판매할 계획"

[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기아자동차가 7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신형 K7이 국내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기아자동차는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올 뉴 K7'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 신형 K7은 지난 2009년 1세대 K7 출시 후 프로젝트명 'YG'로 개발에 착수, 7년 만에 내놓는 2세대 모델이다.

신형 K7의 전면부는 대담한 디자인의 라디에이터 그릴 좌우에 주간주행등을 겸하는 Z자 형상의 LED 포지셔닝 램프를 배치했으며, 좌우로 늘린 볼륨감 있는 범퍼에는 LED 안개등을 적용했다.

후면부는 넓어지고 얇아진 제동등에도 Z자 형상을 적용하여 일체감을 나타냈으며, 앞범퍼와 마찬가지로 뒷범퍼에도 볼륨감을 강조하면서 불필요한 디자인 요소를 최소화한 간결하면서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담아냈다.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부사장은 "클래스를 뛰어넘는 고급스러운 준대형인 신형 K7은 국내에서 판매 5만대를 포함해 국내외에서 연간 7만5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52만7500대를 판매했다. 사상 최초 내수 50만대 초과 판매를 달성했다. 국내외 글로벌 판매도 305만908대를 기록해 300만대를 처음 돌파한 2014년에 이어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올해도 적극적인 시장 공략 통해 글로벌 판매 목표 312만대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신형 K7은 2009년 1세대 출시 후 프로젝트명 'YG'로 개발에 착수, 7년 만에 2세대 모델로 새롭게 탄생했다. '한 차원 높은 격과 상품성을 갖춘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을 목표로 개발했다.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약 2주간 7500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했다.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미국과 중동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기아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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