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운영 - 수화 자원봉사 인력 양성 기대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마음의 울림, 수화를 배우다’의 올해 첫 강좌를 2월부터 시작한다.

‘마음의 울림, 수화를 배우다’는 청각 또는 언어장애인과 주민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것으로 2010년부터 관악구수화통역센터에서 운영해 현재까지 480여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강좌는 단어를 중심으로 한 기초표현을 배우는 수화기초반이다. 2월 23일 개강하며 4월 14일까지 총 15회 차로 운영된다. 강좌는 매주 화, 목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관내 거주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관악구청별관 옆 수화통역센터로 전화하거나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강좌는 30명까지 들을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접수비는 2만 원이며, 교재비는 별도다.

구는 수화교실을 통해 청각장애인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수료생을 중심으로 한 수화 자원봉사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관내 청각장애인은 2천여 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4번째로 많다”며 “청각장애인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강좌이니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관악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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