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강세와 유가 반등 등의 호재에 힘입어 상승세가 확대되고 있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76포인트(0.67%) 오른 1924.82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의 상승세를 이끈 것은 외국인의 강한 순매수가 크게 작용했다.

외국인은 이날 1852억원을 사들였고, 기관계도 3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2360억원을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12억원)가 매도우위를, 비차익거래(3349억원)가 매수우위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37%), 통신업(2.29%), 증권(2.13%) 등이 2%대 상승했다. 운수창고(1.66%), 의료정밀(1.19%), 보험(1.08%) 등도 상승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운송장비(-1.06%), 철강ㆍ금속(-0.73%), 기계(-0.5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1.13%), 한국전력(1.14%), 삼성물산(1.34%), 아모레퍼시픽(1.48%), SK하이닉스(4.03%) 등은 상승한 반면 현대차(-0.38%), 현대모비스(-2.90%), NAVER(-2.39%), LG화학(-2.20%)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이날 상승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75포인트(0.40%) 오른 685.5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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