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코스피가 엿새만에 1,900선을 회복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90포인트(1.32%) 오른 1908.84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25.46포인트 상승한 1909.40으로 출발한 뒤 오후 들어 1900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지만 장 막판 힘을 붙이며 1900선 위로 다시 올라왔다.

밤사이 나온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월 의사록에서는 위원들이 올해 기준금리 인상 계획을 변경해야 하는지 여부를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불확실'하다는 단어가 14번이나 등장해 경기 전망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0억원, 1296억원씩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비둘기파적인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로 달러가 약세 전환되자 외국인이 '사자'심리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장중 약세를 보이던 운수장비, 은행은 강보합 마감했다. 주택수요 증가 시즌을 맞은 건설업은 2.90%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94포인트(2.40%) 오른 638.43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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