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시가스 요금 3월부터 인하

[투데이코리아=김민철 기자] 오는 3월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9.5%로 인하된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천연가스 도입가격 인하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도시가 요금을 평균 9.5%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시가스 요금 인하로 올 1월 9.0% 인하에 이어 두 차례 연속 9%를 기록하게 됐다.

현재 도시가스 요금은 2014년 말 대비 총 34.6% 인하됐으며 지난해말에 비해서 총 17.5% 인하된 수준이다.

이번 조정으로 도시가스 요금은 기존 15.7166원/MJ에서 1.4889원/MJ 하락한 14.2277원/MJ으로 변동한다.

이번 인하로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1660만 가구의 월 평균 요금도 지난해 12월 대비 6560원 절감될 전망이다.

월별 도시가스 요금은 지난해 12월 4만1374원이었으며 올 1월은 월 평균 3만8113원을 기록했다.

산업부는 요금 인하에 따라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기업들의 부담이 완화되고 소비자 물가는 0.18%p 인하, 생산자 물가는 0.25%p 인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