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가수 겸 배우로 활동했던 김민종(45)씨의 집을 찾아가 스토킹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4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 집 문을 두드리며 인터폰 액정을 깬 혐의(재물손괴·주거침입)로 황모(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4일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아파트 18층에 사는 김씨의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며 김씨를 부렀다.


황씨는 김씨가 응하지 않자 자신의 휴대폰으로 인터폰 액정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황씨는 김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황씨는 자신이 김씨와 연인 사이라고 주장했다. 앞서도 황씨는 지난해 9월에도 김씨 집 문을 열고 들어가 거실에 있다가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을 받은 바 있다.


한편, 경찰 조사에서 황씨는 기씸의 주소를 알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며 진술을 거부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