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박기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현역의원 하위평가 20% 컷오프 대상자를 10명으로 정했다.

더민주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은 24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 의원 중 20%를 공천 심사에서 제외하기로 했고 이 비율을 적용하면 최종적으로 공천 배제 대상이 되는 의원 수는 지역구 21명, 비례대표 4명”이라면서 “탈당 국회의원을 제외하면 공천 심사 배제 통보를 받는 의원은 총 10명”이라고 밝혔다.

더민주에서 탈당한 의원은 모두 지역구 의원이다. 이에 컷오프 대상자는 지역구 의원 6명, 비례대표 4명이 됐다.

홍 위원장은 “저희의 원칙은 공천 배제가 획일적으로 20%를 잘라내는 것이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며 “오히려 새로운 분들 모셔오는 것이 자리를 만드는 것이 우리 당의 공천철학임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원칙에 따라 제외되는 대상에는 탈당한 분들도 포함됐고 본인의 용단으로 불출마 결정한분들도 포함됐다”며 “명단은 크게 ▲불출마 결정에 따른 평가대상 제외 인사들은 평가와 무관한 분들 ▲평가위 심사에 따라 최종 하위 20%안에 포함된 분들을 모두 정해진 평가에 따라 심사 완료한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홍 위원장은 “오늘 심사에서 제외되는 의원들께 최대한 빨리 개별적으로 알려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