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태·백군기, 당 결정 수용…김현·전정희, 이의신청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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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박기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4일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에 포함된 소속 의원 10명을 공천에서 원천배제하기로 했다.

공천에서 배제된 10명의 의원은 지역구 의원 6명과 비례대표 의원 4명이다.

지역구 의원의 경우 5선의 문희상(경기 의정부), 4선의 신계륜(서울 성북을), 3선의 노영민(충북 청주흥덕을)·유인태(서울 도봉을) 의원과 초선의 송호창(경기 의왕과천)·전정희(전북 익산을) 의원 등이 포함됐다.

비례대표 의원의 경우 김현·임수경·홍의락·백군기 의원 등 4명이다.

공관위로부터 이날 공천배제를 통보 받은 의원들 가운데는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의원들도 있는 반면, 일부는 이의신청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유인태·백군기 의원의 경우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김현·전정희 의원은 이의신청을 할 방침이다.

컷오프 통보를 받은 의원들은 통보를 받은 때로부터 48시간 이내에 공관위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한편, 공관위는 이의신청 내용을 검토한 후 이르면 오는 26일 최종 컷오프 명단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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