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컷오프 결과 발표한 후 아쉬워하신 분들 많아 마음 아파”

[투데이코리아=박기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은 25일 20대 총선의 목표 의석수로 130석을 제시했다.

정 단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총선 목표 의석수로 130석을 말한 것이 맞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정 단장은 이어 “(목표를) 그렇게 하고 있지만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진단하면서 “수권정당, 전통야당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지난 시간을 반성하고, 새로운 인물 투입을 통해 의석을 가져가도 된다는 신뢰를 얻겠다”고 전략을 설명했다.

정 단장은 또 “130석은 선거 연대를 배제한 목표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전날(24일) 당이 10명의 현역의원 컷오프 결과를 발표한 뒤 당내 분위기에 대해선 “당황하신 분들, 아쉬워하신 분들, 명예롭게 나갈 순 없었는지 하는 분들, 이해를 못하겠다는 분들이 다수여서 마음이 아팠다”고 토로했다.

정 단장은 “시스템에 의해 평가되고 저희들은 전달하는 역할밖에는 없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격한 반응보다 이해 못하겠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말했다.

대상자들의 이의제기와 추후 재심에 대해선 “이의제기는 내용에 대해서는 할 수 없고 주로 절차에 대해서만 하도록 돼 있다”면서 “제대로 점수가 매겨지고 합산이 잘 됐는지에 관해서만 이의제기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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