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런 식으로 하는 것, 육체적으로 낭비”

[투데이코리아=박기호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25일 야권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에 대해 “내일 오전 중으로 끝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이런 식으로 하는 건 육체적으로 낭비적인 문제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또 “많은 걸 배우고 많은 걸 느끼고 우리가 선진 의회 민주주의 국가로 발전하는 데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필리버스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정 의장은 “시간을 끄는 것보다 내용에 있어서, 그걸 5시간 하건 10시간 하건 국민에게 반대쪽에서 생각하는 의견을 전달해 우리나라의 의견들을 하나로 합쳐가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러방지법 관련해 중재안에 대해선 “국회 법제실에서 몇 가지 아이디어를 내서 전달했다”면서 “국민의당도 아이디어를 내고, 그런 것을 가지고 양당 교섭단체 대표들이 논의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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