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CJ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가 합병할 예정이다.

26일 오전 CJ헬로비전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비지니스타워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SK브로드밴드와 합병계약서 승인 안을 통과시켰다.

합병은 SK텔레콤(SKT)이 CJ헬로비전을 인수한 후 CJ헬로비전이 다시 SKT의 미디어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 (SKB)와 합병하는 안견으로 표결에 붙여 통과된 것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발행주식의 75.20%(5천824만1천752주)가 참석해 참여 주식의 97.15%가 찬성했으며, 합병 기일은 4월1일이다.

이에따라 CJ헬로비전의 상호명은 에스케이브로드밴드주식회사로 변경됐고, 발행가능 주식수는 합병 전 1억 주에서 7억 주가 됐다.

신규 이사로 이인찬 현 에스케이브로드밴드 대표이사와 김진석 현 CJ헬로비전 대표이사, 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 김현준 CJ주식회사 전략2실장, 남찬순 SK브로드밴드 사외이사, 김선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오윤 한양대 법학과 교수 등 7명이 선임됐다.

한편 이번 주총 결과는 미래창조과학부ㆍ방송통신위원회ㆍ공정거래위원회 등 합병 인ㆍ허가권을 쥔 정부가 두 회사의 합병을 최종 승인을 해야 법적 효력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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