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네티즌들이 최고 재테크 수단으로 펀드투자을 꼽았다.

SK커뮤니케이션즈가 네이트온 지난달 말께 총 578명의 네티즌을 상대로 벌인 조사에서 설문 참여자 89%가 올해 펀드투자를 통해 수익을 올렸으며, 80%가 투자 결과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특히 조사대상 회원들의 절반이 넘는 56%는 월급의 10~30% 정도를 펀드에 투자하고 있으며, 월급의 50% 이상을 펀드에 투자하는 사람도 전체의 13%인 44명에 달했다.

현재는 펀드에 투자하고 있지 않으나 내년에는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다는 회원을 포함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체의 72%가 월급의 10~30%를 펀드 투자의 적정규모라 생각하고 있어 실제 펀드 투자액과 이상적 투자액이 대체로 일치하는 결과를 보여줬다.

또한 응답자의 90%는 펀드 투자 예상 규모가 올해와 비슷하거나 늘어날 것이라 응답했으며, 이중 35%는 올해보다 투자 규모를 더 늘릴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설문 참여자들은 떠오르는 신흥 4국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에 투자하는 일명 '브릭스 펀드'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 중에서도 중국과 인도 시장에만 집중 투자하는 '친디아 펀드'에 관심을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37%는 '브릭스 펀드'를, 18%는 '친디아 펀드'에, 11%는 '차이나 펀드' 투자해 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외에도 네티즌들은 투자하고 싶은 펀드로 '베트남 펀드', '동유럽 펀드'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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