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회의 직전 ‘사과한다’고 얘기해

[투데이코리아=박기호 기자]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는 29일 오후 살생부 논란과 관련, 정두언 의원을 불러 조사키로 했다.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금일 오후 1시30분에 임시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정 의원의 증언을 청취키로 했다고 전했다.

서 최고위원은 또 “(비공개) 회의 직전 김무성 대표가 ‘사과한다’고 얘기를 했다”고도 했다.

앞서,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제 입으로 그 누구도 공천 관련한 문건을 운운하거나 살생부를 운운한 바 없다”고 일축한 바 있다.

이는 정두언 의원의 발언과 정면으로 배치돼, 진실 공방이 일고 있다.

한편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살생부 파문에 대해 당 최고위원회에 공식 조사를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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