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구축 -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장벽 낮춰

[투데이코리아=배민경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Cloud Data Center/CDC)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독자적으로 구축했다.

KT는 기존 국내 최대 규모인 천안, 김해, 서울 3개의 CDC를 기반으로 5개 Multi-Zone을 운영하고 있으며, 금번 구축된 LA의 CDC(US-West Zone)를 추가해 총 4개 CDC, 6개 Zone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최근 게임, e-커머스, 미디어 업체 등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이 늘어나면서 클라우드 서버, 스토리지 등 현지 IT 인프라가 필요한 기업이 많아지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위하여 현지 사업자와 계약을 진행할 때는 언어적 제약 및 사업 환경의 상이함 등의 어려움을 겪어 왔다.

KT는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US-West Zone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서 국내 서비스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한국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이번 글로벌 진출 기념으로 해외 사업을 준비중인 50개의 스타트업 기업을 선발해 유클라우드 서버 3대와CDN 글로벌 5TB 등 인프라 및 고객사 서비스 런칭 시 홍보 등 마케팅 영역까지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CDN 글로벌 신규 이용 고객 대상으로 3월 1일부터 8월말 까지 기본료 구간(200GB/월 25,000원), 최대 360만원(서버 3대 규모) 상당의 인프라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시행한다.

KT 마케팅부문 강국현 전무는 “KT의 유클라우드 비즈 US-West zone과 CDN 글로벌 서비스로 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비즈니스를 견인할 수 있도록 품질과 안정성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 이다” 며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로 빠르게 진출할 수 있도록 KT가 기반 마련과 시장 개척에 앞장설 것이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유클라우드 비즈(www.ucloudbiz.olleh.com)’ 사이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사진=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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