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월 7일부터 개화해 13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



[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올해 벚꽃 개화 시기는 3~5일 정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8일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올해 벚꽃 개화 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중부지방은 평년보다 3~4일, 남부지방은 4~5일 일러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올해 벚꽃은 제주 서귀포에서 3월 20일 피기 시작해 남부지방은 3월 24~31일, 중부지방은 4월 1~20일, 경기 북부 및 강원 북부와 산간지방은 4월 10일 이후에 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4월 7일로 예상된다.

이는 중부지방의 경우 평년보다 3~4일, 남부지방은 4~5일 빠른 것이다.

벚꽃 개화 시기는 2,3월 기온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2월은 기온변화가 컸으나 전국 평균 기온이 1.7도로 평년보다 0.6도 높았다. 또한 전국 강수량도 평균 43.8mm로 평년보다 30%가 많았다.

케이웨더는 앞으로 남은 3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중부지방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남부지방은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올해 벚꽃은 평년보다 빨리 개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진해 여좌천은 27일, 청주 무심천변은 4월 2일, 서울 여의도 윤중로는 4월 7일 벚꽃이 필 것으로 보인다. 꽃망울을 터뜨린 벚꽃은 일주일 후에 만개한다.

이에 따라 서울은 다음 달 7일 벚꽃이 피고, 4월 13일쯤 봄빛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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