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 여행을 갔다온 뒤 지카바이러스 감염 증상 보여"



[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국내에 첫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나오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환자는 브라질에서 체류 후 입국한 4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

2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라남도 광양시에 거주하는 A(남·43)는 이날 오전 6시 보건당국이 실시한 지카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A씨는 지난 2월 17일부터 3월 9일까지 브라질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남성은 지난 16일 발열과 근육통의 증상을 보였으며 19일에는 발진으로 증상이 악화되면서 보건당국의 검사를 받았다. 해당 남성은 격리조치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카바이러스는 이집트 숲 모기와 흰줄 숲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감염성 질환이다. 감염시 증상은 발열, 발진, 두통, 눈 충혈,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현재까지 바이러스 치료제는 없으며, 지카바이러스가 감여되면 소두증 출생아를 낳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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