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산 방지 막기 위해 구제역 발생한 4개 시·군 돼지 이동제한"



[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국내 최대 양돈단지로 꼽히는 충남 홍성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지난 21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예찰 활동 중 발견된 홍성군 홍동면 한 양동농가의 구제역 의심 돼지가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농가는 지난 11일 도축장 예찰 검사 과정에서 구제역 감염 후 생성되는 항체인 NSP 항제가 검출돼 이동제한 조치 중이었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가에서 사육하는 돼지 1천 2000마리에 대한 살처분 작업에 들어갔다.

아울러 발생 농장과 반경 3km 이내 우제류 농가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하고, 해당 지역 내 바이러스 오염 여부를 검사하는 등 예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충청남도는 홍성을 비롯한 도내 전체 돼지농장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일제접종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충남 도내 구제역이 발생한 4개 시군에서는 구제역 이동제한이 해제될 때까지 돼지를 타 시·도 반출금지 조치가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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