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전용 이마트앱으로 모바일 마케팅 강화

[투데이코리아=오만석 기자]이마트가 오프라인 전용 ‘이마트앱’과 관련된 마케팅을 대폭 강화하며 엄지족 몰이에 나선다.

이마트는 4월 6일까지 이마트 매장에 내점한 고객이 와이파이(WIFI)에 접속만 하면 ‘이마트앱’을 통해 해당 기간 동안 1회에 한하여 2천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에 ‘이마트앱’을 설치한 고객은 이마트 점포에서 와이파이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할인쿠폰 다운로드 화면으로 이동하며, 미 설치 고객의 경우 할인쿠폰 다운로드 화면을 클릭 시 ‘이마트앱’ 설치 화면으로 이동 후 이용 가능하다.

이처럼 이마트가 이마트앱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을 펼치는 것은 스마트폰 앱 사용시간이 일 평균 2시간이 넘어가는 등 모바일의 중요성이 점차 증대되고 있어 모바일을 통한 내점 고객과의 소통 강화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이마트앱’을 이용해 ‘오프라인 매장의 편의성을 높이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본격 확대해서 점포 매출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이마트는 하반기에 이마트앱을 설치한 고객에게 ‘위치’를 기반으로 하는 맞춤형 마케팅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마트에 내점한 고객이 현재 쇼핑 중인 매장 위치에 따라 가까운 매대에서 진행하고 있는 상품에 대한 행사 정보나 할인쿠폰, 해당 상품의 조리법을 담은 레시피 등 오프라인 점포만의 쇼핑 정보를 담은 비콘 서비스도 오픈 한다.

이와 더불어, 이마트는 오는 7월부터 이마트앱 이용 고객의 ‘쇼핑패턴’을 분석해서 고객 개인 ‘소비’ 성향에 맞는 핀포인트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확대한다. 또, 페이스북이나 카카오스토리 등 SNS를 활용해서 해당 쿠폰을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해 바이럴 홍보 효과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