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대전TP·뿌리산업창조혁신연구원·대학 산학협력단 인력양성 협약


[투데이코리아=충정취재본부 이범석기자]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가 지역의 기업, 대학, 연구소와 함께 뿌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6일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 지능형기계로봇센터에서 대전테크노파크, (사)뿌리산업창조혁신연구원, 한밭대․한남대․한국폴리텍Ⅳ대 산학협력단 등 6개 기관과 뿌리산업 인력양성사업의 효율적 추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대전광역시 이중환 과학경제국장을 비롯해 이인섭 대전지방중소기업청장, 편광의 대전TP 원장, 이선호 (사)뿌리산업창조혁신연구원 이사장, 이재흥 한밭대 산학협력단장, 성인하 한남대 산학협력단장, 박찬술 한국폴리텍Ⅳ대 산학협력단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날 협약을 통해 대전시는 앞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인력양성 수급계획을 중앙정부와 연계 수립 시행하고, 뿌리산업 관련 창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테크노파크는 실습교육 강화를 위해 그동안 국시비 재정지원사업으로 구축한 시설과 장비를 교육생들에게 적극에 제공 활용케 함은 물론,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사업도 병행 추진하게 된다.

뿌리산업창조혁신연구원은 뿌리산업 활성화를 위해 교육수요조사와 자율적 연구활동 등에 참여하고, 대학별 산학협력단에서는 일선 기업에서 원하는 교육프로그램 발굴과 운영에 동참할 예정이다.

대전광역시 이중환 과학경제국장은 “뿌리산업은 모든 산업의 근간으로 그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그동안 3D업종으로 불리며 인력양성 등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면이 있다”며 “시에서는 앞으로 뿌리산업의 첨단화, 융복합화를 통해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비롯 다양한 지원시책을 마련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용접, 소성가공, 열처리, 표면처리 등을 통해 소재를 부품으로 부품을 완제품으로 생산하는 기초공정 산업으로 대전시에는 지난달 말 기준, 643개 업체에 6978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이는 대전시 제조업 종사자수 5만6458명 중 12.4%에 해당하는 수치로 대전시는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첨단화 지원사업 등 5개 사업에 약 15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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