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20석 이상, 40석을 목표로 열심히 하고있다"



[투데이코리아=정진우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대표가 이날 합동유세에서 "수도권에서 새누리당을 상대로 국가의 미래를 위해 싸우겠다"고 말했다.

11일 안 대표는 경기 평택시 평택역 앞에서 합동유세를 마친 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또 호남에 갔는데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대답했다.

또 안 대표는 문 전 대표의 호남 방문이 판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광주 시민분들의 판단을 믿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 들은 농담이 있다"며 "세 식당이 있는데 새누리식당은 '어, 다시 만들어드릴게요'라고 하고 국민식당은 '맛있는 음식 만들어드릴게요'하는데, 더민주식당은 '국민식당 가지마세요'라고 한다고 한다"며 더민주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냈다.

아울러 안 대표는 이번에 발생한 집단탈북사태에 대해 "선거가 끝나는대로 대북문제와 경제문제에 대해서는 여야가 빨리 모여서 국회를 열어야 한다. 정말 한 시도 늦출 수 없는 중요한 상황이 안보와 경제문제"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합의할 것은 합의하고 합의가 안 되는 부분들은 치열하게 토론을 거쳐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총선 후 자신의 거취에 대해 "저희는 20석 이상, 40석을 목표로 열심히 하고 있으며, 결과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또 "정치를 시작한 후 일관되게 결과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능성이 높은 지역들에 대해서는 오늘와 내일 방문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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