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통죄 부활' 강조


▲사진=유튜브에 업로드된 기독자유당 총선 홍보영상 캡쳐

[투데이코리아=양만수 기자]배우 서정희가 기독자유당의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이 알려지면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11일 서정희는 기독자유당의 '기독교 비방, 동성애 지지, 서울시 동성애 퀴어축제'의 규탄 행진과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기독자유당은 동성애 반대, 박원순 서울시장 사퇴 등의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다.

기독교자유당은 서울시의 서울광장 퀴어축제 장소제공에 대해 비판하면서 "올해에도 서울광장에서 퀴어축제가 열린다면 본격적인 시장 사퇴운동을 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서정희는 단독 연설에서 "타락한 사조가 프랑스 68혁명을 거쳐 미국 유럽을 덮고 우리나라까지 침투했다"면서 "구속되지 말자는 슬로건 아래 동성연애가 가정까지 스며들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기자회견에서는 서울시의 퀴어축제 장소제공,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후보의 기독교 비방, 동성애 옹호, 포르노 합법화 발언을 비난하는 기독자유당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간통죄의 부활이 꼭 필요하다는 기독자유당의 주장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앞서 지난 7일 기독자유당이 유튜브에 게시한 총선 홍보 영상에 출연하는 것으로 선거운동원활동을 시작한 서정희는 "저는 가정이 깨어지는 아픔을 당했다"며 "기독자유당의 간통죄 부활이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정책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정희는 "국민 여론의 49%가 간통죄 부활을 원한다. 정당투표 기호 5번을 꼭 찍어달라"며 "동성애와 이슬람으로부터 가정을 지킵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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