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빠른 고령화에 따라 2030년이면 서울에 환갑을 넘는 인구가 300명을 훌쩍 넘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제 연구 기관인 맥킨지 글로벌 인스티튜트의 보고서를 보면 2030년 서울의 60세 이상 예상 인구는 320만명으로 전체 연령대에서 31%나 차지했다.

2015년말 서울의 주민등록 인구 가운데 60세 이상이 184만명, 18%의 비중을 차지하던 점을 비교해보면 2030년까지 고령 인구가 급증하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2030년 세계에서 60세 이상 인구수가 가장 많을 것으로 꼽힌 도시는 일본 도쿄로 1천 320만명에 달했다. 또한 60세 이상 인구의 비중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된 도시는 미국 플로리다주의 푼타고르다로 절반이 넘는 57%였다.

아울러 경북 안동이 2030년 60세 이상 인구의 비중이 5번째로 높은 세계 도시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