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 독서의 달에 전국 규모의 독서박람회 개최

[투데이코리아=충정취재본부 이범석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과 함께 ‘2016 대한민국 독서대전(이하 독서대전)’을 개최할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로 강릉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독서대전 사업’은 매년 독서 진흥에 앞장서는 지자체 한 곳을 선정해 ‘책 읽는 도시’로 선포하고 해당 지역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시민 참여형 독서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는 독서장려 대형 프로젝트 사업 중 하나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이번에 ‘책 읽는 도시’로 선정된 지자체(강릉시)는 출판·독서·도서 관계 기관들과 협력해 책과 도서를 주제로 전시·체험·학술·토론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이번 독서대전 개최지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 3차 종합심사(프레젠테이션)를 통해 최종 선정했으며 평가위원들은 지자체(장)의 강력한 개최 의지 표명과 사전 민간 유치 준비 위원회 구성·운영, 독서대전 개최 후 지속 가능한 독서 전담 조직 및 프로그램 운영 제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해의 개최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종 심사를 통과하고 선정된 도시로 강원도 강릉시가 꼽혔으며 강릉시는 이에 따라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강릉대도호부 관아와 명주·남문거리를 비롯한 경포호 일대에서 독서대전 행사를 개최하게 된다.

아울러 강릉시는 최근 도보 10분 이내에 조성된 도서관과 책 읽는 북카페 등 인문도시로 발돋움하는 문화 기반시설을 활용해 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행사에는 책을 사랑하는 강릉시민 외에도 강릉시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독서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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