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의 생일을 맞은 이벤트성 미사일 발사"



[투데이코리아=정진우 기자] 북한이 동해안지역으로 중거리 무수단 미사일(BM) 발사를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새벽 동해안 지역에서 미사일 발사를 시도한 것으로 보이며 실패한 거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함참은 북한이 발사를 시도한 미사일 종류는 밝히지 않았으나, 중거리 무수단 미사일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 발사를 시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정식이 아닌 이동식 발사대를 사용했다는 점도 주목되고 있다. 무수단 미사일의 경우 사정거리가 3000km로 일본 전역과 괌 미군기지도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김일성 생일인 15일을 맞은 이벤트성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또 오는 5월에 열리는 당 대회에 대비하기 위한 발사였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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