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40달러에서 30달러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



[투데이코리아=서소영 기자] 1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주요 산유국 회의에서 석유 생산량 동결 합의가 무산되면서 국제유가가 폭락했다.

불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뉴욕거래소에서 전거래일보다 장중 6.7%까지 떨어졌다.

오전 8시 18분(한국시간) WTI는 5.65% 떨어진 배럴당 38.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국제유가가 급격히 떨어진 것은 산유국의 합의 불발에 따라 원유 과잉공급 문제가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최근 40달러 선을 회복했던 국제유가는 30달러 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석유수출기구(OPEC) 회원국 대부분 러시아 등 일부 OPEC 비회원국은 회의를 열어 생산량 동결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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