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구당 1415원 내릴 전망"



[투데이코리아=김민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5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5.6%로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지역 도시가스 사용 약 1600만 가구의 월 평균 소매요금은 3만3842원에서 3만2427원으로 1415원 내릴 전망이다.

산업부는 1월 9.0% 인하, 3월 9.5% 인하에 이어 세번째로 도시가스 요금을 내리는 것이다. 지난 2015년과 비교하자면 22.1% 인하됐다.

도시가수 요금 조정에 연동되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열요금도 4.58% 인하돼 가구당 월평균 2400원의 난방비가 줄어든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는 "국제유가가 하락함에 따라 천연가스 도입가격 인하요인을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산업부는 매 2개월마다 원료비 변동률이 플러스마이너스 3%를 초과하는 조정요인이 발생하면,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하는 원료비 연동제를 시행하고 있다. 홀수달마다 도시가스 요금이 재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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