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은 제주·부산, 1차관은 경기도 양평, 2차관은 강원도 강릉·평창 여행 예정

[투데이코리아=충정취재본부 이범석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부처내의 장차관은 1일부터 14일을 이번 봄 여행주간으로 선정한 만큼 사회적으로 국내여행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전국 각지로 여행을 떠난다고 밝혔다.

이번 관광일정을 보면 김종덕 장관은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간 제주와 부산 일대를 관광할 예정이며 정관주 제1차관은 어린이날인 5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양평 일대를 관광할 예정이다. 김종 제2차관은 12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강릉과 평창 일대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으로는 김 장관은 플레이케이팝은 홀로그래픽 영상과 미디어파사드가 결합된 공연이 이루어지는 ‘라이브홀로 콘서트장’과 케이팝(K-POP) 스타의 다양한 콘텐츠를 증강현실(AR) 등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스타와의 데이트’ 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제주 플레이케이팝(PLAY KPOP) 박물관을 찾아 문화콘텐츠와 뉴미디어 기술이 결합해 만들어낸 관광콘텐츠를 직접 경험하고, 한류관광의 잠재력 및 발전 가능성을 찾아본다. 또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하여 정보통신기술(IT)과 관광의 융·복합이 이루어지는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의 애로사항도 청취해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에서는 ‘동해의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길동무 삼아 함께 걷는다’라는 뜻을 가진 걷기 여행길인 해파랑길에서 걷기여행을 한다.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을 시작으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 이르는 초광역 걷기 길로 부산과 울산, 경북, 강원 등 4개 광역 시도와 19개 시·군·구를 가로지르며 총 50곳, 770km로 구성된 대장정 걷기 코스다. 김 장관은 이중에서 해파랑길이 시작되는 오륙도해맞이공원에서 해파랑길 이음단과 함께 부산 1코스를 걸으며 관광 콘텐츠로서의 걷기여행길 활성화 방안에 대해 모색해본다.

이 외에도 제주공항의 비상상황에 대처하는 대응 시스템을 점검하고 숙박업계와 지역관광업계 관계자들과의 현장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정관주 제1차관 역시 경기도 양평 일대의 농촌체험마을 방문을 통해 체험프로그램 등의 즐길거리 체험을 통해 현장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는 예정이며 김종 제2차관은 한국전통음식문화체험관인 정강원과 드라마 <사임당>의 촬영지인 강릉 선교장을 방문해 평창올림픽 개최 지역의 관광콘텐츠를 미리 경험해볼 계획이다.

특히 정부 14개 부처 25명의 장차관 역시 여행주간에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여행주간을 맞이해 국내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현장의 소리를 듣고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어서 이번 관광주간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종덕 장관은 “여행주간에 직원들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국내여행을 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며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고 아울러 여행주간의 다양한 할인 혜택을 통해 각 지역에서 실시되는 다양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에 함께해 국민모두가 대한민국 봄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선물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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