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민관이 협력하는 ‘GAP-농촌클린운동’ 전개

[투데이코리아 = 세종시 오만석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재욱, 이하 농관원)은 아름답고 깨끗한 농촌 마을을 만들기 위해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 GAP가 함께 합니다’ 슬로건으로 지자체(경북 성주군), 마을주민, 인증기관, 생산자단체 등과 함께하는 농촌 클린운동을 경북 성주군 삼남면 일대에서 추진했다.

삼남면 마을주민과 농관원, GAP인증기관, 인증농업인이 참여하여 마을 주요 시설물 청소 및 정리정돈, 농장 주변 폐비닐 및 농약 빈병 등 영농 폐기물 수거 등 농업 생활환경 개선에 힘을 모았다.

이날 행사 후에는 GAP인증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성주군 특산품인 ‘성주참외’의 GAP인증 추진을 통해 성주참외의 브랜드 가치 향상 등 대외 경쟁력 강화에 의견을 함께 했다.

삼남면에서 참외를 재배하는 농업인 등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GAP 인증이 의외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농관원과 지자체, GAP 인증기관 등이 함께하는 간담회 및 농촌 클린운동 등이 활성화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요청 했다.

한편 성주군은 참외 재배 농가 4224농가 중 13%인 556농가가 GAP인증을 이미 취득하였으며 농관원과 지자체가 협력하여 전 농가의 GAP 인증 획득을 목표로 농가단위 교육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농관원 이재욱 원장은 농식품 시장 개방 확대(FTA)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전 예방적 안전관리제도인 GAP 조기 정착이 필수적이라며, 안전한 우리 농산물의 고품질화 및 대외 경쟁력 확보를 위해 농업인의 GAP 인증 참여를 적극 당부하였다.
한편, GAP의 기본 정신과 농촌 클린운동이 일맥상통 하다며 농촌 환경 개선을 위해 전국 농관원 사무소와 지자체, GAP 농가 등이 함께하는 농촌 클린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인증제도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농산물 재배, 수확, 수확 후 관리의 각 단계별 위해요소 사전예방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보증하는 ‘농산물우수관리’ 제도를 지칭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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