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티마크 호텔서 하나투어 ITC·NH여행과 업무협약 체결

[투데이코리아 = 세종시 유종만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외국인 관광객의 농촌관광 유치 확대를 위해 11(수) 11시 서울 티마크 호텔에서 국내 주요 여행업계와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이날 업무협약은 하나투어 ITC와 NH여행과 체결 됐으며 하나투어 ITC는 모객 관련 국내 1위 여행사인 하나투어의 자회사로 외국인 관광객을 전문으로 하는 여행사다. 또한 NH여행은 「농촌으로 가는 행복열차」 운영 등 농촌관광과 관련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농촌관광 전문 여행사로 외국인 관광객으로 사업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여행사다.

업무협약에 따라 향후 농식품부는 테마별, 시기별 농촌관광자원 추천 등 여행사의 상품기획을 위한 농촌관광자원 관련정보를 해당 업체에 제공하고 여행업계는 해당 정보를 활용해 외국인 대상 일반 또는 MICE 관련 상품을 개발, 운영하게 된다.

농식품부 관게자는 “「2016~2018년 한국 방문의 해」를 맞이해 외국인 관광객의 농촌관광 유치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지난달 20일에는 세계 최대 공유 숙박 플랫폼인 에어비앤비와 협력해 우수 농촌관광자원에 대한 온라인 예약 결제 서비스 제공 및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의 농촌관광에 대한 접근성과 이용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하여 교통 및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농촌관광자원의 수용태세 개선을 위해 체험휴양마을 주민들을 대상(110개 마을, 4~6월 총 3회)으로 한국방문위원회와 협력하여 외국인 응대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식품부는 경기 파주 장단콩마을, 강원 양양 해담마을, 충남 예산 사과와인 등 3개 코스 시범운영(5월)과 함께 오는 10월까지 전국 10개 코스로 운영 대상을 확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현지 주요 SNS채널을 활용해 농촌관광과 관련한 정보를 매일 제공하고 주한 외국인 유학생(60명)을 활용한 팸투어 실시와 관련 후기 콘텐츠를 개인 SNS를 통해 홍보하도록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국내 여행지 홍보를 전개하고 있다.

농식품부 오경태 차관보는 “농촌에는 전통, 레포츠, 농산물 수확, 경관 및 생태 등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테마의 즐길거리가 많이 있다”며 “이러한 다양한 즐길거리를 외국인 관광객들이 좀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일환으로 실시된 것이 이번 업무협약”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외국인 전문 여행사 및 농촌관광 전문 여행사와 함께 외국인 대상 농촌관광 상품 개발에 힘쓴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 및 관련 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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