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등 국내 제작, 판매사 주력 5총사 공개

[투데이코리아 = 이범석 기자] 2016국제부산모터쇼가 다음달 3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이번 부산모터쇼에서는 각각 5대의 월드 프리미어와 아시아 프리미어 및 36대의 코리아 프리미어가 공개되고 7대의 콘셉트카도 전시되는 등 총 46대의 신차 공개에 국내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2차례에 걸쳐 ‘2016 국제부산모토쇼’에서 공개될 차량 중 이목을 끄는 차량을 소개해 본다.

현대 RM16 콘셉트 = 현대차는 N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 콘셉트를 세계최초로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한다. RM16은 ‘N’ 브랜드의 간판 모델 RM16은 레이싱 미드쉽 2015의 RM15 업그레드 버전이다. 기존의 RM시리즈들은 벨로스터 터보와 비슷한 외관으로 선보여 디자인에서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RM15의 경우 2.0 T-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39kg.m,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7초 만에 도달하는 폭발적인 동력성능을 발휘했던 것을 감안 할 때 이번에 공개되는 RM16은 동력성능은 물론 차체강성 및 공차중량 등에서 한층 업그레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제네시스 G80 = 현대차에서 별도법인을 통해 독립된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언한 제네시스는 G80과 함께 G80 스포츠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네시스 G80 모델은 부분변경 모델로 이미 수 차례 포착된 스파이샷을 통해 볼 때 디자인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보여 지고 있다. 또한 G80에는 효율성을 강조한 2.2리 디젤엔진과 성능을 극대화한 3.3 가솔린 터보 엔진이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다.

쉐보레 말리부 = 쉐보레 말리부 역시 이미 공개된 신차이지만 사전예약을 시작한 8일 만에 1만대를 돌파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을 감안 할 때 많은 대중들 앞에서 공개될 경우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역동적인 디자인과 약 10cm가 늘어난 휠베이스와 1.5리터터보와 2.0리터 터보 등의 엔진과 중형세단 최초의 첨단사양을 대거 탑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아 텔루라이드 콘셉트 = 텔루라이드는 기아차가 모하비의 후속으로 준비 중인 대형 SUV로 기아차 특유의 호랑이 코 그릴이 조금 더 발전된 모습으로 적용하는 한편 전반적인 라인을 직선으로 단순하게 하면서도 금속 재질의 스키드플레이트를 적용하고 커다란 휠을 장착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는 3열 7인승 구조로 프리미엄 SUV의 개발 방향성을 담고 파워트레인은 270마력의 V6 3.5GDi 엔진과 130마력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총 400마력의 강력한 동력성능으로 고속도로에서는 리터당 12.7km의 연비를 기록했다.

르노삼성 QM6 = 르노삼성은 현재 국내에서 자사 주력 SUV인 QM5를 뒤로하고 상품성을 강화하는 한편 차체 크기를 키운 신차 QM6를 공개한다. 실내 디자인은 얼핏 보아도 SM6를 연상하게 하지만 SUV에 맞게 조금 변형을 가미 했다. 휠베이스도 현대 싼타페보다 넓은 2710mm, 적재용량 역시 624리터로 여유롭다. 부산공장에는 이미 생산라인 구축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져 올 하반기에 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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