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우, 최미희, 이진, 김보배, 서지영 등 5명 선발

[투데이코리아 = 충청취재본부 이범석 기자] 천안 병천고등학교(교장 진영순)는 지난 21일 개최된 ‘글로벌 현장학습(이하 해외인턴십)’ 필답 및 면접고사에서 총 5명의 조리, 미용과 학생들이 2016학년도 대상자로 선발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글로벌 현장학습’은 지난 2008년부터 충남교육청과 충청남도 협력 사업인 ‘특성화고 해외인턴십’의 성과가 인정되면서 2011년부터 정부 정책으로 반영되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시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과 직무능력 향상을 이끌어내고 능력 있는 기술·기능 인재로 성장하는 비전과 경로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글로벌 현장학습’에서는 병천고에 재학 중인 박동우(식품요리-미국), 최미희(식품요리-미국), 이진(미용-호주), 김보배(미용-일본), 서지영(제과, 요리, 제빵-호주) 총 5명의 학생이 최종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어 도내 특성화고 학교별 합격인원 중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대상자로 선발된 이진(3-5) 학생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반기문 총장으로 이 번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우리나라에 대한 위상을 높이고 미용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인물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영순 교장은 “글로벌현장학습과 같은 다양하고 질 높은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리더 양성에 힘쓰고 특성화고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동안 수고하신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병천고 교육가족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