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서소영 기자] 1일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지만, 국회가 제때 일을 시작하지 못한다면 국민의당은 원구성이 될 때까지 세비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안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일하는 국회는 일하는 정부를 위해 필요조건이다. 국회의 공백은 국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공백으로 이어지고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미세먼지 문제와 가습기 살균제 문제, 학교운동장에서의 중금속 우레탄 문제 등을 언급하며 "국회는 보이지 않는 위험을 대비해야 한다. 국민안전과 생명보호를 위해 저와 국민의당은 국민의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안 대표는 지하철 스크린도어 정비용역업체 직원의 사망 사고에 대해서는 "고인의 죽음은 청년 실업과 비정규직의 아픔, 서울시와 고용노동부의 안이한 산업안전 대책이 복합적으로 발생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임금 처우 및 근로작업환경에서의 차별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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