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삼성 SDS가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와 경영 역량의 집중을 위해 물류사업의 분할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7일 삼성 SDS는 이사회를 열고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 및 경영역량 집중을 위해 물류 사업 분할을 검토하기로 밝히고, 물류 외 사업도 전사 차원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삼성 SDS 측은 물류 사업분활과 관련해 "2012년부터 IT 서비스 사업을 통해 전문성을 활용해 물류사업을 확대해왔지만, 2016년 말이면 삼성전자 등 관계사 물동량 대부분을 수행할 예정이어서 대외사업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외사업 확대를 위해서 물류 전문기업으로서의 브랜드 정립, 글로벌 실행령 및 영업네트워크 확충을 위한 인수합병(M&A), 신규사업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삼성 SDS 측은 외부 전문기관과 논의를 통해 상세 분할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삼성SDS는 "물류 외 사업부문에서도 고객의 지속적인 IT비용 효율화 요구,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IT 신기술의 출현 등 국내외 시장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지속 성장을 위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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