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 = 이범석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보다 9.1% 증가한 1만9470대로 집계됐다고 발혔다. 5월 등록대수는 전년 동월 1만8386대 보다 5.9% 증가했으며 2016년 누적 9만3314대는 전년 누적 9만5557대 보다 2.3% 감소한 수치이다.

5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4651대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메르세데스-벤츠(3148대)와 아우디(2336대)가 뒤를 이었다. 또한 폭스바겐 2326대, 랜드로버 932대, 포드 854대, 혼다 756대, 미니 748대, 토요타 704대, 렉서스 604대, 크라이슬러 420대, 볼보 388대, 닛산 386대, 포르쉐 330대, 인피니티 268대, 푸조 232대, 재규어 197대, 캐딜락 85대, 피아트 46대, 벤틀리 28대, 시트로엥 28대, 롤스로이스 3대 순으로 집계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1만1209대(57.6%)로 가장 많았고 2000cc~3000cc 미만이 6872대(35.3%), 3000cc~4000cc 미만 884대(4.5%), 4000cc 이상 492대(2.5%), 기타(전기차) 13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차가 1만5393대(79.1%)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차가 2718대(14.0%), 미국 1359대(7.0%)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2238대(62.9%), 가솔린 6186대(31.8%), 하이브리드 1033대(5.3%), 전기 13대(0.1%)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9470대 중 개인구매가 1만2517대로 64.3% 법인구매가 6953대로 35.7%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537대(28.3%), 서울 2969대(23.7%), 부산 894(7.1%)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286대(47.3%), 부산 994대(14.3%), 경남 779대(11.2%) 순으로 집계됐다.

5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연비조작 파문에도 불구하고 폭스바겐에서 생산한 Tiguan 2.0 TDI BlueMotion이 769대의 판매실적을 올리며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BMW 520d(707대)와 520d xDrive(611대)차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윤대성 전무는 “5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공급 원활에 따른 물량해소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