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조류발생 시즌 안전수돗물 생산 모의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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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김신웅 기자] 여름철 조류발생 시즌을 맞아 안전한 수돗물 생산 공급에 차질이 예상되는 가운데 환경부가 k-water와 함께 오늘 고양 정수장에서 조류발생 대응을 위한 모의 훈련을 별이었다.

하지만 이런 조류발생을 가상한 모의훈련도 중요하지만 이보다는 팔당호나 대청호 등 치수원의 대응 훈련보다는 팔당호나 대청호 등 식수원에 인이나 질소의 유입량을 줄이는 축산폐수와 생활하수처리기술 적용이 더 중요하다는 물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환경부의 권고로 하수 처리장에 막여과 시설을 확대 도입하면서 질소와 인이 걸러지지 않은채 강과 하천으로 유입돼 여름철이 되면 조류발생 심화로 식수원의 수질악화가 되풀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조류발생에 의한 수질악화는 수돗물을 정제과정에 필요한 화학 약품과 소독제인 염소투입량을 증가시켜 수돗물 생산가를 높이는 결과를 낳는다.

게다가 최근 몇 년 사이에 서울을 비롯한 대구 등 지방에 설치된 막 여과 고도정수처리 시설의 경우도 조류발생이 잦으면 막여과 걸럼장치시설이 막혀 버려 시설을 조기에 교체해야 하는데 여기에 큰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수돗물의 정제비용 역시 높아질 수 밖에 없고 그 추가 비용은 고스란히 국민의 몫으로 돌아온다.

문제는 이렇게 정제된 수돗물이 가정의 배관을 통해 공급되면서 인체에 부적합한 마시는 물로 바뀐다는 데 있다.

옥내외 배관이 액상액폭시관으로 설치된 지역은 "비스페놀 A"라는 발암 수를 마실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K-water(부사장 이학수)는 오늘 가진 정수장 조류대응 세미나와 관계 기관 합동으로 벌인 모의훈
련을 통해 여름철 조류 발생 시즌에도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 공급하는데 이상이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하지만 환경부의 이런 자신감도 한 자릿수에 머무는 음용율 불신을 무너트리기엔 역부족이다.

행사 위주의 보여주기식 수돗물 관리에서 벗어나 수돗물의 정확한 정보를 국민에게 알려주고 배관에 함유된 비스페놀 A 제거 계획 등을 세워 인체에 맞는 PH 농도 7.4의 약알칼리성 물 생산 공급에 한발 다가가는 것이 수돗물의 불신 병을 치유할 수 있는 길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행사 위주의 보여주기식 수돗물 관리에서 벗어나 수돗물의 정확한 정보를 국민에게 알려주고 배관에 함유된 비스페놀 A 제거 계획 등을 세워 인체에 맞는 PH 농도 7.4의 약알칼리성 물 생산 공급에 한발 다가가는 것이 수돗물의 불신 병을 치유 할 수 있는 길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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