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회본청 귀빈식당에서 첫 세미나 개최

[투데이코리아 = 충청취재본부 이범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국회의원(천안병)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국회 저출산 극복 연구 포럼’ 이 오는 17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포럼에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을 맡았다. 또한 진영, 김민기, 민홍철, 최인호, 김해영, 정재호, 김종민, 최운열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이 함께해 여·야를 초월한 포럼으로 탄생하게 됐다.

양승조 의원은 “우리나라는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15~49세 가임기에 낳는 평균 자녀수)이 2001년 이래 1.2명 안팎에 머무는 심각한 저출산 국가이며 인구 고령화 또한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 상태로 가다가는 경제성장은 물론 국가 존립 자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이어 “국회차원에서의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국회 저출산 극복 연구 포럼’을 기획하였고 본 포럼을 보육, 연금 등 보건복지위원회에 한정된 사안뿐만 아니라 청년 일자리 문제와 신혼부부 주택, 사교육비 절감 등 국정 전반에 걸친 논의를 위해 기획재정위원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전행정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등 다양한 위원회 의원들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 차원에서의 논의와 더불어 정책개발 및 합리적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국회뿐만 아니라 학계, 관계, 시민사회단체 및 전문연구원과의 협조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편 ‘국회 저출산 극복 연구 포럼’은 오는 17일 오전 7시30분,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김종인 당대표와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의 축사로 ‘1차 세미나’를 시작해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한 국가 정책의 방향’을 주제로 이삼식 단장(보건사회연구원 저출산고령화대책 기획단)의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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